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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선순환, '다름'에 대한 상념

Ever Ocean 2022. 3.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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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부쩍들어 코로나때문인지 전반적인 나의 삶의 형태가 메말라가는 것을 느낀다.

코로나로 인해 경직되어버린 사회흐름과 분위기 탓일 수도 있고,

반복되는 일상 루틴에 지쳐버린 까닭일 수도 있다.

삶이 점점 그렇게 되는 것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어떻게하면 나의 삶에 다시 생동감을 불어넣고,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기 시작했다.

다르게 말하면, 매일 반복되는 삶의 순간속에 어떻게 하면 '다름' 이라는 것을 집어넣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왠지 '다름'이 있어야 삶이 점점 메말라가지 않고 다시 선순환으로 돌아갈 수 있을것만 같았다.

내가 아는 지인분이 이런 글을 보내주신적이 있다.

다름.

다름이 없는 곳엔 죽음 뿐입니다.

생명이 있는 곳에 물이 있고,

물과 바람은 뜨거움과 차가움이 만나 생깁니다.

온도차이로 인해 생기는 것이지요.

우리가 땅을 딛고 살아가게 해주는 중력은 무거운 땅과 가벼운 하늘이라는

질량차이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전기는 전압의 높고 낮음이라는

압력차이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다름 속에 삶과 생명이 있습니다.

 

그렇다. 모든 생명력, 생동감, 선순환구조, 모든것은 서로 다른것이 만나 이루어지고 발현된다.

요즘은 '다름'을 찾아보기 상당히 어려운 때 인 것 같다.

뭔가를 하려고 해도 항상 루트와 방법들이 전부 정해져 있고, 기준이 다 정해져있고,

어떠한 틀이 항상 존재한다.

그 틀을 깨고나오려고 하면 주변에선 그것을 이상하게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틀을 깨고 나와 '다름'이라는 것을 나의삶에 집어넣는 것은 생동감과 생명력을 나의삶에

집어넣어서 새로운 삶의 선순환 구조를 재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항상 똑같으면 안된다.

때론 방법을 바꿀 필요도 있는것이고, 조금 어색하지만 색다른 길로 가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물이 한곳에 계속 고여있고 어딘가로 흐르지 않게 되면, 점점 더러워지고 결국 메말라버리고 만다.

공기도 바람이 불어서 계속 순환이 되어야 우리는 매일 신선한 공기를 맛볼 수 있다.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다름이 존재해야하고, 변화될 준비가 항상 되어있어야 한다.

변화 없이는 점점 메말라가는, 점점 썩어없어지는, 죽음뿐인 삶인 것이다.

변화가 없던 척박한 땅에 비가 내려 새싹이 놀라오듯이,

메마른 나의 삶의 흙바닥에도 '다름' 이라는 하나의 생명수가 부어지길, 그렇게 해서

또 다른 생동감이 싹트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변화와 다름은 항상 추구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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